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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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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 OPEC 수요 전망 하향 조정 속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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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국제 유가가 14일(현지시간)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기는 했지만 상승폭이 크게 좁혀졌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이날 월간 석유시장 보고서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전쟁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하고, 이를 근거로 석유 수요 예상치도 낮춰 잡았다. 로이터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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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유가가 14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지난 주말 각각 2.3% 안팎 급등했던 국제 유가가 이날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전세계 석유 수요 증가폭 예상치 하향 조정 영향으로 상승폭이 크게 좁혀졌다.

    OPEC은 이날 월간 석유시장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 전 세계 석유수요 증가량 전망치를 하루 약 15만배럴 적은 하루 130만배럴로 낮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전쟁이 불확실성을 높여 세계 경제 성장세를 둔화시킬 것으로 우려했기 때문이다.

    OPEC은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0.1% p 내려 3%, 3.1%로 하향 조정했다.

    세계 성장 둔화, 석유 수요 둔화 전망 속에 유가는 상승세가 급격히 둔화됐다.

    이날 뉴욕 증시 상승세 속에 위험자산 수요가 높았지만 유가 상승폭은 작았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6월 인도분이 전장대비 0.12달러(0.19%) 오른 배럴당 64.88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근원물인 5월 물이 0.03달러(0.05%) 오른 배럴당 61.53달러로 강보합 마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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