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의혹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과정에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노 관장 측은 항소심에서 노태우 일가의 지원으로 SK그룹이 성장했다며 재산 분할에 기여분을 인정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숙 여사가 보관했던 선경건설 명의 50억원짜리 약속어음 6장의 사진과 메모가 재판부에 제출됐다. 메모에는 '선경 300억원'이라는 문구가 기재돼 있었다.
[권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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