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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산업생산과 소비동향

    3월 산업활동 생산 0.9% 늘었지만…소비·투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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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평택=뉴스1) 김영운 기자 = 31일 오후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025년 2월 산업활동동향'에서 국내 생산은 0.6%, 소비는 1.5%, 투자는 18.7% 모두 증가하면서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5.3.3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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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전월 대비 전(全)산업생산은 늘었지만 소매판매·설비투자가 전월 대비 감소했다. 2월 '트리플 증가'가 1개월만에 깨졌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는 114.7로 전월보다 0.9%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은 늘었지만 소비(-0.3%), 설비투자(-0.9%)는 전월 대비 감소했다.

    생산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광공업(2.9%)에서 늘었지만 서비스업(-0.3%)은 생산이 줄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대비 0.3% 감소했다. 보건·사회복지(3.4%) 등에서 생산이 늘었지만 도소매(-3.5%), 금융·보험(-2.1%) 등에서 생산이 줄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재화소비)는 의복 등 준내구재(2.7%)와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8%)에서 판매가 늘었다. 그러나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8.6%)에서 판매가 줄어 전월대비 0.3%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3.4%)에서 늘었지만 농업·건설·금속기계 등 기계류(-2.6%)에서 줄어 전월 대비 0.9% 감소했다.

    건설기성(불변)은 건축(-1.5%)과 토목(-6.0%)에서줄면서 전월 대비 2.7% 감소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8로 전월보다 0.3p(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6으로 0.2p 올랐다.

    세종=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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