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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오늘부터 '경청 행보'…택배노동자 만나고 강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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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국민 말씀에 경청하겠다며 경청노트를 들고 귀에 손을 댄채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4.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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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 대통령 선거에 나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늘(1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를 맞아 민생 행보에 나선다.

    근로기준법 상 근로자가 아닌 것으로 간주되는 '비전형 노동자'들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대권 주자들의 발길이 뜸했던 경북, 경기 북부지역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국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할 계획이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30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 후보는 오는 1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종로구의 한 포장마차에서 '비전형 노동자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황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배달라이더, 택배기사 등이 참석한다.

    황 대변인은 "전체 임금 노동자의 10분의 1에 달하는 비전형 노동자들은 고용 불안과 저임금 문제로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 또한 노동절 유급휴가 등 노동자 권익 보호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어린 시절 열악한 노동환경을 경험했던 후보가 만나 애환과 아픔을 나누고 공감하는 자리"라고 소개했다.

    간담회에 이어 이 후보는 전국을 돌며 현장 목소리를 듣는 경청 투어를 진행한다. 경청 투어는 경기 북부를 시작으로 강원도, 경상북도, 충청북도에서 마무리된다. 구체적으로 △5월1일은 경기도 포천과 연천 △5월 2일은 강원도 철원과 화천, 인제, 고성 △5월 3일은 강원도 속초, 양양, 강릉, 동해, 삼척, 태백 △5월 4일은 경상북도 영주, 예천, 충청북도 단양, 영월, 제천 등을 방문한다.

    황 대변인은 "대도시에 비해 규모가 작아 역대 대통령 후보들이 자주 방문하지 못했던 지역 위주로 선정됐다"고 배경을 소개했다.

    황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와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는 국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민심을 받들어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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