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플레이스테이션5(PS5) 프로 [사진: 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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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PS5)의 누적 판매량이 7780만대를 기록했다고 14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이 전했다.
소니는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PS5가 2020년 11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7780만대가 판매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PS4의 누적 판매량인 7910만대와 유사한 기록이다.
그러나 2024 회계연도 기준 PS5의 총 판매량은 1850만대로, 지난해(2080만대) 대비 약 11% 감소했다. 소니는 2025 회계연도에도 이보다 더 줄어든 1500만대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반면 게임 판매는 9% 증가하며, 소니 게임 부문의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43% 끌어올렸다. 이는 서드파티 게임 판매 증가에 따른 것으로, 소니 퍼스트파티 게임 판매는 오히려 감소했다. 올해 소니는 '데스 스트랜딩 2: 온 더 비치'(Death Stranding 2: On the Beach)와 '고스트 오브 요테이'(Ghost of Yōtei) 단 두 개의 퍼스트파티 게임만 출시했다.
한편 소니는 향후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최대 6억8000만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콘솔 가격 인상을 시사했다. 이미 영국, 유럽, 호주, 뉴질랜드에서 가격이 인상된 PS5는 미국 시장에서도 추가 조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린 타오 소니 최고재무책임자(CF0)는 최근 투자자 설명회에서 "관세 부담을 가격에 반영하거나, 미국 내 생산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MS)는 엑스박스 시리즈 X 가격을 약 100달러 인상했고, 닌텐도 역시 차세대 콘솔의 가격을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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