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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2 (금)

    홍준표 "문수형 안타깝지만...하와이엔 오지 말라, 국짐·사이비 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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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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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홍준표 전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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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미국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측이 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설득하기 위해 자신을 찾아오려는 것을 두고 "오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홍 전 시장은 오늘(16일) 페이스북에 "문수 캠프의 '하와이 설득조'가 오지 못하도록 조치 바란다"는 한 누리꾼 댓글에 "오지 말라고 했다"고 답글을 남겼습니다.

    그러면서 김문수 후보를 언급하며 "문수 형은 안타깝지만, 그 당은 이미 탈당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에서 김대식 의원을 하와이로 보내 홍 전 시장의 선대위 합류를 설득하려 한 것으로 전해지자 선을 그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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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경선에 탈락 후 정계은퇴 의사를 밝하고 발표장을 나서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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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 전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연일 국민의힘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당을 겨냥해 "국민의짐이 된 줄도 모르고 노년층들만 상대로 국민의힘이라고 떠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이 당에서 행복할 때가 DJ, 노무현 정권 시절 저격수 노릇 할 때였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2006년 4월 서울시장 경선 때 비로소 이 당의 실체를 알았다. 일하는 놈 따로 있고 자리 챙기는 놈 따로 있는 그런 당, 결국 그런 속성이 있는 당이란 걸 알고도 혼자 속앓이하면서 지낸 세월이 20년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 당의 정통 보수주의는 이회창 총재가 정계 은퇴하면서 끝났다"며 "그간 사이비 보수들이 모여서 온갖 미사여구로 정통 보수주의를 참칭하고 국민의 눈을 가린 그런 세월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이 끝나면 한국의 정통 보수주의는 기존 판을 갈아엎고 새판을 짜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판이 바뀌지 않고는 더이상 한국 보수진영은 살아날 길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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