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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추가경정예산 편성

    추경으로 늘어난 '희망리턴패키지'...문 닫은 점포 1만 개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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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기부, 희망리턴패키지 공고 실시

    한국일보

    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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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늘어난 '희망리턴패키지'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확대된 예산으로 1만개 폐업 사업장의 점포 철거 비용을 추가로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 '2025년도 희망리턴패키지' 공고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희망리턴패키지는 사업을 접거나 폐업 예정인 소상공인의 부담을 낮추고 신속한 재기를 돕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추경으로 494억 원이 반영돼 추가 지원도 가능해졌다.

    지원 대상이 늘었다. 기존 3만 개사를 돕기로 한 것에 1만 개사를 더해 소상공인 사업체 4만 개사 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철거 비용이 부담돼 폐업조차 할 수 없는 영세 소상공인의 퇴로를 열어주기 위한 제도로 3.3㎡당 20만 원, 최대 400만 원을 지원한다.

    재기 사업화에 참여할 소상공인 사업체 250개사도 모집한다. 경영 위기를 겪고 있거나 폐업한 소상공인에게 △빅데이터 기반의 경영 진단 △전담 전문가 1 대 1 심층 멘토링 지원 △최대 2,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제공한다.

    그동안 금융거래 제한 등으로 재기 사업화에 참여가 어려웠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새출발기금 연계 지원도 시작한다. 총 100개 사업체에 경영 진단, 상담 기회, 사업화 자금 최대 1,000만원을 제공한다. 황영호 소상공인경영안정지원단장은 "이번 추가지원 등을 통해 혜택받지 못했던 소상공인이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재기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무 기자 allcle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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