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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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30일) 페이스북에 "내일 대통령님을 모시고 (대구) 서문시장에 간다"고 밝혔습니다.
유 의원은 "제가 동성로에서 한 약속을 대통령님께서 받아주셨다"며 "아무쪼록 많은 분들이 뵐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8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동성로 유세 때, 자신이 "반드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모시고 여러분을 뵙는 날을 제가 만들겠다"고 말했던 걸 언급한 겁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7일에는 경북 구미에 있는 부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와 충북 옥천에 있는 모친 육영수 여사의 생가를 방문했습니다. 이때 "며칠 전 김문수 후보께서 이곳 구미 아버님 생가를, 옥천의 어머님 생가를 방문하는 모습을 보고 저도 찾아뵙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오늘 이렇게 오게 됐다"며 김 후보를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후 나흘 만에 다시 공개 일정에 나서는 건, 대선 본투표를 앞두고 김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려는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강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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