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순조로운 청와대 복귀와 더 나은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와대 관람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귀 준비는 업무시간이 아닌 주말·휴일을 활용하기로 했다.
청와대재단도 이날 공지사항을 통해 관람 인원·시간을 조정한다고 알렸다. 다음달 16일부터는 예약 인원과 관람 동선을 조정하며 8월 1일부터는 청와대 복귀가 이뤄질 때까지 관람이 중단된다.
청와대 복귀를 위한 예비비도 마련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국가 시스템을 정상화하기 위해 국무회의에서 청와대 복귀 예비비 안건을 상정·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복귀 예비비는 259억원으로 책정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용산으로 옮겼을 때 썼던 예비비 378억원보다 69% 줄어든 액수다.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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