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종료 후 FA 자격 앞두고 SSG와 계약하며 ‘원클럽맨’ 약속
SSG 김광현./SS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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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SSG는 김광현과의 비FA 다년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총액 36억원에서 연봉은 30억원, 옵션은 6억원이다.
김광현은 SSG 출신 첫 메이저리거로 활약한 뒤 지난 2022년 4년 총액 151억원 계약으로 친정팀 SSG에 복귀했다. 그해 김광현은 평균자책점 2.13(리그 2위), 승률 0.813(리그 2위)의 활약으로 SSG의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우승을 견인했다. 올 시즌에도 주장으로서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 13경기에 등판해 4승6패 평균자책점 3.91으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SSG는 “김광현이 구단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계약이 성사됐다. 이번 계약은 KBO리그 개인 통산 200승 달성을 위한 본인의 강한 동기 부여와 이를 지원하기 위한 구단의 장기적인 구상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 김광현은 개인 통산 174승을 기록하고 있어 개인 통산 200승까지 26승을 남겨두고 있다. 김광현은 “2007년 입단 당시와 미국에서 돌아온 뒤에도 200승은 늘 상징적인 목표였다. 스스로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 2년이라는 기간을 설정했고, 그 안에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나 자신을 더욱 채찍질하겠다. 이후 나의 가치를 다시 구단과 함께 평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SSG는 “김광현 선수가 앞으로의 2년간 개인 통산 200승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며, 청라시대의 시작을 다시 한번 김광현 선수와의 동행으로 함께할 것”이라며 “2년간 부담 없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고, 장기적 동행을 이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최근 휴식기를 부여받은 김광현은 오는 1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할 예정이다.
[배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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