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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역사 속으로…'클래식'으로 새단장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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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미희 기자]

    테크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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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이 글로벌 무대를 목표로 선보였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여정을 마무리 짓는다. 이와 함께 '카트라이더' IP의 명맥을 잇기 위해 새롭게 '카트라이더 클래식' 출시를 예고했다.

    넥슨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구체적인 일정 및 환불 관련 안내는 별도 공지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조재윤 디렉터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도전했지만, 약 2년이 지난 지금 유저분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점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IP의 지속 가능성과 미래를 위한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했으나,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어렵다고 판단해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카트라이더'의 재미를 계승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된다. 조재윤 디렉터는 "새로운 디렉터가 '카트라이더 클래식'의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며 "드리프트에 보내주셨던 애정이 클래식에도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지난 2023년 1월 12일 프리 시즌을 시작으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PC와 콘솔, 모바일 간의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며 글로벌 확장을 꾀했으나, 서버 지연과 매칭 문제 등 기술적 한계에 부딪히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결국 글로벌 서비스는 2025년 2월 27일자로 종료됐고, 이후에는 한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의 PC 플랫폼에서만 제한적으로 운영됐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해당 지역의 서비스 역시 막을 내리게 됐다.

    넥슨 측은 "'카트라이더' IP의 게임성과 재미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카트라이더 클래식'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추가 정보는 추후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미희 기자 sophi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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