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끄는 신임 원내대표단이 구성됐습니다. 총 13명으로, 유상범·김은혜 의원이 각각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원내정책수석부대표를 맡았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19일) 원내대표단 내정자 13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송 원내대표와 신임 원내대표단은 당내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며 특정 이념이나 정파에 치우치지 않고 오직 통합과 신뢰의 리더십으로 원내를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 운영 및 전략을 담당할 운영수석과 당의 의원입법·정책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책수석을 신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운영수석에는 유상범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유 의원을 "당 수석대변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등 주요 당직을 역임하며 국회와 당내 신뢰받는 강단 있는 정치인"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정책수석에는 김은혜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의원을 "언론인 출신으로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역임하며 탁월한 대국민 소통 능력을 보여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원내대변인으로는 초선인 박성훈·최수진 의원이, 원내대표 비서실장으로는 박수민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원내부대표단은 박상웅·서명옥·조승환·최은석·곽규택·조지연·박충권·강선영 의원으로 구성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발표한 원내대표단 내정자 13명은 당헌에 따라 의원 총회 의결을 거쳐 공식 임명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신임 원내지도부는 당이 합리적이고 건전한 중도 보수 정당의 본 모습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