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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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넷플릭스가 유튜브를 견제하기 위해 숏폼 콘텐츠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 스티븐 캐올은 최근 보고서에서 "넷플릭스가 유튜버들에게 독점 계약을 제안하면 숏폼 콘텐츠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를 통해 틱톡,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에 익숙한 젊은 층을 끌어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캐올은 넷플릭스가 유튜버들에게 선지급을 약속하면 창작자들에게 안정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넷플릭스가 유튜버들에게 1000시간당 평균 60달러를 지급할 경우, 기존 콘텐츠 제작 비용보다 26%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넷플릭스는 최근 모바일 환경을 개선하며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기능을 도입했고, 유튜브 스타 미즈 레이첼과 계약을 체결하며 숏폼 시장에 한 발짝 다가섰다.
하지만 넷플릭스가 숏폼 콘텐츠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조셉 보너 아거스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가 유튜브나 틱톡을 따라잡기 어렵다"라며 "광고 기술 개선과 유료 구독 모델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유튜브 역시 롱폼 콘텐츠를 강화하며 넷플릭스를 견제하고 있다. 유튜브 TV 앱은 모바일 앱이나 웹사이트보다 더 많은 시청자를 확보했으며, 크리에이터들도 TV 앱을 통한 수익 증가를 체감하고 있다. 유튜브 TV 및 영화 파트너십 총괄 페데 골든버그는 "유튜버의 30%가 TV 앱을 통해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팟캐스트와 같은 롱폼 콘텐츠가 강력한 수익원이 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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