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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시위와 파업

    중학생 300명이 활시위...현대모비스, 학교스포츠클럽 양궁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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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스포츠클럽 정식 종목 채택 지원"

    한국일보

    12일 충남 천안시 남서울대 체육관에서 열린 '2025 현대모비스와 함께하는 학교스포츠클럽 양궁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활시위를 당기며 승부를 겨루고 있다. 현대모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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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충남 천안시 남서울대의 체육관에 저마다 활시위를 든 중학생 300여 명이 모였다. 실제 양궁 선수들이 활 쏘는 시범을 보이자 학생들은 진지한 눈빛으로 이를 지켜봤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연 '2025 현대모비스와 함께하는 학교스포츠클럽 양궁대회'에 전국 21개 중학교, 3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이 대회는 현대모비스가 2022년부터 대한양궁협회와 공동으로 1년에 두 차례 열고 있다. 방과 후 수업 격인 학교스포츠클럽으로 양궁을 시범 도입한 학교와 학생들을 격려하는 행사다.

    이날 대회에는 현대모비스 여자양궁단 소속 선수들도 재능 기부에 나섰다. 선수들은 학생들에게 활 쏘는 법을 시범으로 선보이고 학생들과 시합을 펼치는 이벤트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부터 양궁의 학교스포츠클럽 정식 편입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40년 넘게 여자 양궁단을 운영해 온 현대모비스는 2017년부터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니어양궁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양궁을 학교스포츠클럽으로 보급하는 기반을 닦았다. 현대모비스 양궁단 출신 은퇴 선수 등이 강사로 참여하는 '주니어 양궁교실'은 올해에만 2,000여 명의 전국 청소년에게 양궁 입문 기회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조아름 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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