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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부산시-신한은행-소비자단체 소상공인 공공배달앱 추진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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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달앱 '땡겨요'에 동백전 연결, 중개수수료·이용료 등 지원

    머니투데이

    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이 부산 소상공인 공공배달앱 추진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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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가 소상공인의 대형 배달플랫폼 중개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한은행, 시민·소비자·소상공인 단체와 '부산 소상공인 공공배달앱 추진' 업무협약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 체결로 지역 소상공인은 입점 수수료·월 이용료·광고료 등 별도 수수료 없이 기존 민간 배달앱 대비 낮은 2%의 중개수수료로 신한은행 배달앱 '땡겨요'에 가입·이용할 수 있다. 가맹점은 신한은행으로부터 당일 정산 서비스·마케팅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부산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지회 등 단체는 소상공인 가맹자 및 이용자 확대를 위해 사업 홍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오는 8월1일부터 땡겨요 배달앱에서 동백전 결제가 가능하다. 결제금액의 7%를 캐시백으로 받을 수 있다. 동백전으로 받은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땡겨요에서 사용할 수 있다. 소비쿠폰 사용 시 캐시백은 지급되지 않는다.

    소비자 편의를 위해 오는 9월부터 땡겨요 앱 결제화면에서 동백전 충전 잔액을 확인해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사업' 추진으로 땡겨요에서 2만원 이상 2회 주문 시 1만원 상당의 할인쿠폰을 제공함에 따라 부산 공공배달앱 추진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동백전으로 받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오는 8월31일까지 동백전 가맹점에서 18만원 이상 결제 시 추첨을 통해 추가 혜택(정책지원금 2만~5만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협약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해소와 매출 상승,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공배달앱 입점 가맹점 확대와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의 폭을 넓히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땡겨요에 가맹등록한 소상공인 등에게 2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길 하고 14억원을 특별출연했다. 업체당 최고 1억원 한도로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고 부산신용보증재단은 이자 차액 1%를 지원한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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