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에 투항한 하마스 베이트하눈대대 대원들 |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땅굴에서 나온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대원들의 항복을 받았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가자지구 북부 베이트하눈 지역에서 작전 중이던 이스라엘군 162사단 기바티보병여단이 땅굴에서 나온 하마스 대원 여럿을 발견해 붙잡았다.
이스라엘군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하마스 대원들이 이스라엘군 탱크를 발견하고는 손을 위로 올리고 천천히 땅굴 입구에서 걸어 나와 투항한다.
다음 장면에서 이들 3명은 무기가 없다는 것을 확인시키려는 듯 이스라엘군의 지시에 따라 속옷만 남기고 상의와 하의를 모두 벗은 상태로 몸을 돌려보인다.
이스라엘군은 현장 신문을 통해 이들이 땅굴에 있던 동료가 이스라엘군에 사살당한 후 도망가려던 계획이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스라엘군은 또 이들을 통해 또 주변 무기고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입수해 조끼, 탄약, 수류탄, 소총 등 다량을 압수했다.
이스라엘군은 "니르암, 스데로트 등지에 위협이던 베이트하눈대대가 기바티여단에 패배하고 항복했다"며 "이는 '기드온의 전차' 작전의 또다른 성과"라고 자평했다.
하마스 무기고에서 압수한 무기 |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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