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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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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N, 게임매출 비중 20% 미만…'게임 명가'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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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작 부재·웹보드 치중으로 매출 감소
    "8월 어비스디아 출시 등 신작출시 박차"


    비즈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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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N이 웹보드 장르 치중과 모바일 부문 신작 부재로 게임 부문 매출이 정체됐다. 게임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갈수록 줄고 있다.

    12일 NHN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게임 부문 매출액은 1149억원으로 총 매출 6049억원의 18.9%에 그쳤다. 지난 1분기 게임 매출도 1196억원으로 총매출 6001억원의 19.9%로 20%가 채 안됐는데, 지난 분기에는 더 떨어졌다.

    NHN의 게임부문 매출 비중은 매년 하락 추세다. 지난 2021년만 해도 게임 매출이 총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 이상이었으나 2022년 22.4%, 2023년 20.0%, 지난해 18.9%로 하락했다. 매출액도 2021년 4872억원에서 지난해 4663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NHN의 본업인 게임 매출이 정체된 것은 신작 출시가 드물었기 때문이다. PC 온라인게임 한게임의 고스톱, 포커 등 웹보드게임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지만 모바일 부문에서 신작이 나오지 않으면서 외형 성장에 한계를 맞았다.

    NHN은 하반기부터는 바짝 고삐를 죌 계획이다. 먼저 서브컬처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신작 '어비스디아'는 이달 일본에 정식 출시한 후 향후 국내와 글로벌 지역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또 '다키스트데이즈'는 현재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고도화 중으로 연내 정식 출시할 방침이다. '최애의아이' IP를 활용한 쓰리매치 퍼즐 신작 '프로젝트 STAR'는 내년 상반기에 출시한다.

    NHN 관계자는 "작년 이후 현재까지 게임 신작이 없어 매출이 정체된 부분이 있다"며 "탄탄한 웹보드 게임을 기반으로 올해 어비스디아, 다키스트데이즈 출시해 매출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페이코 등 결제 사업은 2분기 3094억원의 매출을 내 총 매출의 50%를 넘겨 NHN의 주력사업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2023년 1조원을 넘긴 후 작년에는 10%가량 증가했으며 올해 2분기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7.8%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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