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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시위와 파업

    이 대통령 “대림동 중국 혐오시위, 한국 위상에 걸맞지 않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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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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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국무회의에서 “이주노동자 또는 외국인,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부당한 차별, 인권침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철저히 취해달라”고 관계 당국에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국무회의 머리발언에서 “요즘 외국인 또는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혐오, 차별, 폭력 등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아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얼마 전에 보니 대림동, 중국 외교공관 앞에서 표현의 자유를 넘어서는 욕설과 폭력이 난무한 혐오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며 “이런 모습을 다른 나라에서 봤을 때 과연 대한민국이 어떻게 보일지 생각해봤으면 한다. 다양성과 포용성을 중시하는 민주주의 모범국가라는 대한민국 위상에 결코 걸맞지 않은 모습”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관계 당국에 “필요하다면 제도적 보완책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남 나주에서 발생한 이주노동자에 대한 ‘지게차 학대’ 논란에도 “소수자와 약자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폭력이자 명백한 인권유린”이라고 강하게 질타한 바 있다.




    고경주 기자 go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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