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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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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대통령 지지율 57%…민주당 40% 국민의힘 19% [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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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 부정평가 9%p↑…첫 30%대 진입
    조국·윤미향 광복절 특사 ‘부적절’ 54%
    양도세 대주주 기준 하향은 찬반 ‘팽팽’


    매일경제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 출처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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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2주 전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공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8∼20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57%를 기록했다.

    이는 2주 전 조사(이달 4~6일)보다 8%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부정 평가 응답은 직전보다 9%포인트 오른 33%로 집계됐다. NBS 조사에서 부정 평가가 30%대로 올라선 건 처음이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는 긍정 평가 비율이 70%대를 유지했으나, 30대와 60대에서는 10%포인트 넘게 빠지며 각각 57%, 47%를 기록했다. 국정운영 신뢰도는 ‘신뢰한다’가 58%, ‘그렇지 않다’가 37%로 집계되며 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과 유사한 흐름을 나타냈다.

    정당별 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4%포인트 내린 40%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19%를 기록하며 7월 2주 차부터 7주째 20%를 밑도는 모습이다. 다만 최저 수준이었던 직전 조사보다는 3%포인트 올랐다.

    NBS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이번 달 초 16%까지 곤두박질치며 미래통합당에서 당명을 바꾼 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이밖에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 4%, 진보당은 2%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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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단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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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전 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을 사면한 광복절 특별사면을 두고서는 부정 평가가 54%를 기록, 긍정 평가(38%)를 앞질렀다.

    긍정 평가한 응답자를 지지 정당별로 보면, 사면된 조 전 장관이 창당했던 혁신당 지지자가 80%, 민주당 지지자가 67%였다. 보수당인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지지자 중에서는 각각 9%, 16%에 그쳤다.

    또 정부가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하향(강화)한 세제개편안에 대해선 반대 46%, 찬성 43%로 오차범위 내에서 다퉜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반대 응답자가 20∼30대와 60대 이상에서 더 높았으나, 40∼50대에서는 찬성 응답자가 과반이었다.

    오는 22일 전당대회에서 선거를 치르는 국민의힘 대표 후보와 관련해서는 조경태 후보가 ‘적합’ 응답 20%를 받아 가장 높았다. 김문수 후보(14%)가 그 뒤를 이었고, 안철수·장동혁 후보는 각각 11%를 기록했다. 다만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33%였다.

    이들 후보에 대한 평가를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장 후보 33%, 김 후보 30%였고, 안·조 후보는 각각 8%, 7%를 기록했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4.2%였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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