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불법촬영 등 젠더 폭력

    ‘울산 스토킹 살인미수’ 33세 장형준 신상정보 공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동아일보

    장형준


    울산에서 연인 관계였던 20대 여성을 살해하려 한 30대 남성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검찰은 이 남성이 33세 장형준이라고 밝혔다.

    울산지검은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장형준의 신상정보를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장형준은 지난달 28일 오후 3시 38분경 울산 북구의 한 건물 지상 주차장에서 흉기로 여성을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동아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장형준은 7월 초 피해 여성이 “헤어지자”며 이별을 통보하자 스토킹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별 통보 뒤 장형준은 피해 여성에게 엿새 동안 전화 168통, 문자메시지 400여 통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장형준은 접근금지 명령을 받았음에도 여성을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장형준은 범행 뒤 차량를 타고 도망가려 했지만 시민들이 차창을 깨고 붙잡아 경찰에 넘겨졌다.

    피해 여성은 응급 수술을 받은 뒤 치료 중이다.

    동아일보

    28일 스토킹 흉기 난동을 일으킨 30대 남성의 차량 앞 유리창이 깨져 있다. 이 남성이 범행 후 차를 타고 도주하려 하자 시민들이 달려들어 소화기 등으로 유리창을 깬 후 그를 붙잡았다. 울산=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검찰이 공개한 신상정보는 장형준의 이름과 나이, 얼굴이다. 장형준의 신상정보는 22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30일간 울산지검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