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8월)31일 새로 조업한 중요 군수기업소 미사일 종합 생산 공정”을 돌아보고 “3건의 새로운 미사일 생산 능력 전망 계획과 그에 따르는 국방비 지출안을 비준하셨다”고 1일 조선중앙통신(중통)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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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8월)31일 새로 조업한 중요 군수기업소 미사일 종합 생산 공정”을 돌아보고 “3건의 새로운 미사일 생산 능력 전망 계획과 그에 따르는 국방비 지출안을 비준”했다고 1일 조선중앙통신(중통)이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각종 미사일들의 계열 생산에 들어간 데 대해 평가”하고 “이 성과는 (노동당 8차 대회) 총결 기간 국방력 발전 계획 수행에서 우리 군수공업 부문이 이룩한 가장 중요한 핵심적 성과, 전략적 성과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사일 생산 부문에서는 (2026년 1월로 예상되는) 당 제9차 대회가 새롭게 제시하는 전망 생산 목표들을 무조건적으로 접수하고 원만히 관철할 수 있게 철저히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오는 3일 베이징에서 열릴 중국 전승절 참석을 앞둔 김 위원장의 미사일 생산 공장 방문은 노동당 9차 대회에 앞서 군수 부문 점검은 물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군사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남을 염두에 둔 것일 수 있다. 김 위원장은 8월30일엔 함경남도의 ‘낙원군바다가양식사업소’ 준공식에 참석했다. 김 위원장이 31이 찾은 미사일 생산 공장도 아마도 자강도와 같은 접경지대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 방중을 앞두고 며칠째 중국과 가까운 접경 지대 쪽을 돌고 있는 듯하다.
김 위원장의 미사일 생산 공장 점검엔 장창하 미사일총국장과 “중요 미사일 생산기업소의 지배인들, 국방공업 현대화 비상설위원회 (구)성원들”이 동행했다고 중통이 보도했다. 이 기사는 일반 인민이 접할 수 있는 노동신문에는 실리지 않았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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