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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국정원 “김정은 방중에 딸 주애 동행한 것으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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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2일 ‘중국 인민의 항일전쟁 승리 및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전승절) 80돌 경축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이징역에 내리고 있다. 김 위원장 뒤에 딸 주애로 추정되는 인물의 얼굴이 살짝 보인다. 베이징/신화 연합뉴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 일정에 딸 주애가 동행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신화통신이 2일 공개한 김 위원장의 베이징 도착 사진에는 특별 열차에서 내리는 김 위원장의 바로 뒤에 주애로 추정되는 인물의 얼굴이 살짝 보인다. 주애 뒤에는 하얀 재킷을 입은 최선희 외무상이 뒤따르고 있다. 김 위원장은 중국 전승절 80돌 경축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전날 북한에서 열차를 타고 출발해 이날 베이징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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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중국 인민의 항일전쟁 승리 및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전승절) 80돌 경축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이징역에 내리고 있다. 김 위원장은 전날 오후 평양에서 출발하는 특별전용열차를 타고 이날 새벽 중국 단둥·선양 등을 거쳐 베이징에 도착했다. 베이징/신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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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은 “이번에 김정은이 방중하면서 딸 김주애를 동반한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해 김주애의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 바로 뒤에, 최 외무상보다 앞서갈 수 있는 인물은 주애뿐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김 위원장 방중에는 부인 리설주 여사와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동반했을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서 국정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회의에서 “김 위원장의 방중에 리설주 여사와 김여정 당 부부장이 동행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딸 김주애는 동행 여부를 확정적으로 단정하긴 어렵다”고 말했었다.



    김 위원장의 방중에 딸 주애가 동행한 것은 그가 김 위원장의 후계자가 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의미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 2022년 처음 공식 석상에 나타난 주애는 민생·안보 현장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며 정치적 위상을 키워왔다.



    최현준 서영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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