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현지시간 3일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이날 연회에 참석한 뒤 같은 차를 타고 회담장으로 향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회담에서 "러시아와 북한 관계를 모든 측면과 분야에서 논의할 기회를 가질 것"이라며 "최근 들어 양국의 상호 관계는 신뢰와 동맹을 기반으로 하는 성격을 띠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군이 김 위원장 지도 아래 쿠르스크주의 해방을 도왔다며 "북한군과 그 가족들의 희생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과 단독으로 만나 양국 관계의 발전과 전망에 대해 논의할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북한이 러시아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반드시 도울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것은 형제의 의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2023년 9월 러시아 극동, 지난해 6월 북한 평양에서 열린 바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방북 당시 김 위원장과 만나 '북·러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해당 협정에는 '침략당할 경우 상호 지원한다'는 조항과 '군사기술 협력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습니다.
장연제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