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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입국 제한과 금지

    韓당국자 "조지아 구금 근로자, 자진출국 땐 5년 입국 제한 안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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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 = 미국 이민 단속 당국이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벌인 불법체류·고용 단속 현장 영상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사진= ICE 홈페이지 영상 캡쳐) 2025.09.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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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미국에 구금된 한국인 근로자 300여명을 이르면 10일 자진 출국 방식으로 귀국시키고 5년 입국 제한 등 불이익이 없도록 하는 방안을 미국과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기중 미국 워싱턴 총영사는 8일(현지시간) 조지아주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 구금시설 앞에서 취재진을 만나 구금된 직원들이 자진출국할 경우 '5년 입국 제한' 등 불이익이 없을지와 관련, "미국에 이미 있는 제도라 그 제도를 참고하면 된다"며 "자진출국이라서 5년 입국 제한이 없다"고 밝혔다.

    조 총영사는 또 "미국 측에서 협조를 잘해줘서 지금까지는 그럭저럭 원만하게 진행해오고 있다"며 "많은 인원을 한꺼번에 전세기에 태워 한국으로 보내려면 여러 가지 해결해야 할 행정적·기술적 상황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 대사관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구금된 근로자들을 만나 출국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미 이민단속 당국은 지난 4일 조지아주 엘러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이민 단속 작전을 벌여 한국인 300여명을 포함해 475명을 체포·구금했다.

    뉴욕=심재현 특파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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