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8일 ‘탄소섬유 고체 발동기(엔진)’ 지상분출 시험을 참관했다고 9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이 탄소섬유 고체 발동기는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9’형 계열들과 다음 세대 대륙간 탄도미사일 ‘화성포-20’형에 이용될 계획”이라고 조선중앙통신(중통)이 앞서 밝힌 바 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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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8일 ‘탄소섬유 고체 발동기(엔진)’ 지상분출 시험을 참관했다고 9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이 탄소섬유 고체 발동기는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9’형 계열들과 다음 세대 대륙간 탄도미사일 ‘화성포-20’형”에 이용될 계획”이라고 조선중앙통신(중통)이 앞서 밝힌 바 있다.
김정은 총비서가 이날 미사일총국이 진행한 탄소섬유복합재료를 이용한 대출력고체발동기 지상분출 시험을 참관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핵전략 무력을 확대 강화하는 데서 중대한 변화를 예고해준다”고 평가했다고 신문이 전했다.
중통은 이번 지상분출시험이 “9번째”이자 “개발 공정에서의 마지막 시험”이며 “최대 추진력은 1971kN”이라고 밝혔다. 이 내용은 노동신문 보도문엔 등장하지 않는다. 중통은 대외용 매체로 일반 인민이 읽을 수 없다.
앞서 중통은 김 총비서가 중국 전승절 80돌 경축행사 참가를 위해 베이징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 공개 활동으로 지난 1일 미사일총국 산하 화학재료종합연구원 연구소를 방문했다며 ‘탄소섬유 고체 발동기’ 개발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중통은 “지난 2년 간 8차례 지상분출시험”을 했으며 “최대 추진력은 1960kN”이라고 밝혔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8일 평안북도의 ‘구성시병원’ 건설사업을 현지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9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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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 총비서는 이날 평안북도의 ‘구성시병원’ 건설사업을 현지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지방병원 건설은 지역인민들이 중앙 못지 않게 선진적인 의료봉사를 받도록 하기 위한 가장 책임적인 중대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국적 판도에서 지방공업 혁명과 병행하여 전개되는 보건혁명은 우리의 사회주의 보건에 새로운 생명력을 부어주게 될 최급선무”라고 말했다.
구성시병원은 지난 2월24일 착공식을 했고, 김 총비서가 지난 6월9일 이 병원 건설장을 현지지도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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