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베선트(왼쪽) 미국 재무장관과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담당장관이 지난 7월 19일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 미국의 날 행사장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오사카=EPA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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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미국의 대(對)일본 상호관세, 자동차 관세 인하 조치와 관련해 오는 16일까지 정식 발효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측 관세 협상 장관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담당장관은 9일 자신의 엑스(X) 계정에 올린 글에서 "지난 4일 발표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관보 웹사이트에 게재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다만 지금은 '미공표' 상태로, 미국 시간으로 9일에 '공표 예정'으로 전환될 것"이라면서 "공표 후 7일 이내 개정 관세율표가 관보에 실려 관세 인하가 정식으로 발효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22일 합의한 미일 무역 합의 결과를 이행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지난 4일(현지시간) 서명했다. 행정명령에는 일본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부과해 온 25%의 관세를 15%로 낮추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도쿄= 류호 특파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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