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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로봇이 온다

    포스코홀딩스, 산업용 AI-로봇 경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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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가 인공지능(AI) 기반의 로봇 시스템을 활용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산업용 AI-로봇 경진대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조선비즈

    포스코홀딩스의 '산업용 AI-로봇 경진대회' 참가자들이 4족 로봇 보행 챌린지를 수행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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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진대회는 지난 5월 26일부터 진행됐으며, 전국 32개 대학에서 84개 팀이 참가했다. 이 중 7개 팀이 본선에 올라 상을 받았으며, 시상식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렸다.

    본선 진출팀 가운데 4개는 다관절 협동로봇 챌린지 부문에 참가해 이차전지소재 열처리 용기를 모사한 불량 블록을 집어 정상 블록으로 교체하는 과제를 해결했다.

    4족 로봇 자율 보행 챌린지 부문에 참가한 3개 팀은 계단, 협소 구간 등 제철소 현장 설비 점검 구간을 모사한 트랙을 빠르게 완수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두 번째 챌린지에서는 로봇으로 장애물을 통과하면서 제품을 빠르고 정확하게 운반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대상에는 4족 로봇 보행 챌린지에 참가한 성균관대팀과 다관절 협동 로봇 챌린지에 참가한 서울시립대팀이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포스코그룹 회장상과 총 4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나머지 본선 진출 팀에게도 최우수상, 우수상이 각각 주어졌고 전문가 멘토링 및 관련 워크숍 참가 기회가 주어졌다.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CTO)은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분야에 AI·로봇 기술을 적극 도입해 제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인재 양성에도 기여하겠다”라고 했다.

    양범수 기자(tigerwate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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