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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드론으로 바라보는 세상

    우크라 등 동유럽 3국 "러 드론 폴란드 침범은 고의적"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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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폴란드·리투아니아 외교장관 공동 성명

    뉴스1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가 10일(현지시간) 러시아 드론의 영공 침범 사태에 관해 특별 정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2025.09.10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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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리투아니아 외교부 장관들이 러시아 드론(무인기)의 폴란드 영공 침범을 11일(현지시간)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로이터·인테르팍스 우크라이나 통신에 따르면 이들 동유럽 3개국 외교장관은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이번 사태는 고의적이고 조직적인 타격"이라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폴란드, 리투아니아는 3자 안보 협의체인 '루블린 삼각지대'를 구성하고 있다.

    이들은 "러시아의 행동과 벨라루스의 영공 사용 묵인은 역내 모든 국가의 안보에 직접적 위협"이라며 영공 안보를 위한 더욱 효과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3개국 장관은 협력국들이 우크라이나 방공망을 강화하는 동시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유럽연합(EU)의 동쪽 지역을 지키려는 폴란드와 리투아니아의 노력을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폴란드는 전날 러시아 드론이 벨라루스를 거쳐 19차례 자국 영공을 침범했다며, 자국 및 나토 항공기가 긴급 출동해 3~4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폴란드 영공에 들어간 드론이 러시아 것이라는 증거가 없다고 일축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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