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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유럽연합과 나토

    러 "나토, 사실상 전쟁 개입…우크라, 협상 인위적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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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렘린 "미·러·우 3자 정상회담 관련 진전 없어"

    "서방, 러 자산 압류 시 법적 조치"

    뉴스1

    사진 왼쪽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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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러시아 크렘린(대통령궁)은 15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우크라이나를 도우며 전쟁에 개입하고 주장했다.

    타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나토는 러시아와 전쟁 중이다. 명백한 사실이고 추가적인 증거는 필요 없다"며 "우크라이나 정권에 직간접적 지원을 제공하며 사실상 전쟁에 개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정치 외교적 수단으로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다"며 "우크라이나가 인위적으로 이 과정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3자 정상회담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진전이 없다"고 일축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서방의 러시아 자산 압류 시도에 관해 "결코 간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조치는 서방 금융 시스템의 신뢰를 훼손한다"며 "러시아가 합법적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법적 조치를 취하도록 부추길 것"이라고 말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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