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1 (목)

    조희대 '이재명 사건 알아서 처리' 제보에…金총리 "진위 밝혀져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부승찬 "조희대, 한덕수에 정권 이양 목적으로 대선판에 뛰어들어"

    金총리 "사실이라면 사법부와 국민 신뢰에 치명적 상처"

    뉴스1

    김민석 국무총리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 국회(정기회) 제6차 본회의에서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의 외교·통일·안보에 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9.1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지현 손승환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1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이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결정 직후 특정 인사들과 만나 '이재명 사건은 대법원에서 알아서 처리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제보와 관련해 "진위가 정확히 밝혀지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당 제보와 관련해 '해당 내용이 사실이라면 대법원장 스스로가 사법부의 독립재판의 공정성을 훼손하고 정권을 한덕수 당시 총리에게 이양할 목적으로 대선판에 뛰어든 사건'이라고 지적하자 "사실이라면 사법부의 신뢰에 치명적인 상처 내지는 국민들 신뢰에 상처를 주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이어 부 의원이 '대법원이 이재명 사건을 접수한 지 9일 만에 파기환송 판결을 내렸고 직후 한덕수 전 총리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사법부 신뢰를 위해 반드시 수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자 "사실이라면 국민적으로 굉장히 충격이 되기 때문에 진위가 명확하게 밝혀지는 게 낫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12·3 내란 수사가 잘 되고 있다고 보는가'란 질문에는 "특검에서 진행하는 과정에서 여러 진전이 있고 그래서 더 연장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민 입장에서는 아주 충실하고 잘 밝혀지는 결과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mine12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