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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 대통령 국정 지지율 59%…민주 41%, 국힘 22% [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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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현대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인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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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가 오차범위 안에서 소폭 하락해 5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전화면접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를 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주 전(9월1∼3일)보다 3%포인트 줄어든 59%를 기록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1%로, 2주 전보다 3%포인트 올랐다. 2주 전 조사에서 긍정 평가가 60%대를 회복했지만 다시 오차범위 안에서 소폭 하락한 것이다.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59%,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4%였다. 한 달 전 조사보다 각각 1%포인트 늘고, 3%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2주 전보다 2%포인트 내린 41%였다. 국민의힘은 2%포인트 오른 22%로 조사됐다. 이어 개혁신당 3%, 조국혁신당 2%, 진보당 1%, 태도유보 29% 등 차례였다.



    22대 국회 평가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집권 여당의 역할을 잘한다’는 응답이 53%로 나타났다.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39%였다. 반면 ‘국민의힘이 제1야당의 역할을 ‘잘한다’는 평가는 22%였고,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70%에 달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100일 간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예상보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63%, ‘예상보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1%로 조사됐다. 또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의 한국인 체포 사건을 정부가 ‘잘 대처했다’는 답변은 51%였고, ‘잘못 대처했다’는 응답은 35%였다.



    검찰청을 폐지하고, 그 역할을 신설되는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에서 분담하는 정부조직개편안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46%, ‘반대’ 응답은 39%였다. 3대 특검의 수사 기간, 범위, 인력을 확대하는 이른바 ‘더 센 특검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을 두고는 ‘잘된 일이다’라는 응답이 56%로, ‘잘못된 일’(30%)이라는 답변보다 26%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대출규제 강화, 주택 공급 확대, 공공택지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접 시행 등의 내용이 담긴 9·7 부동산 대책이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선 낙관·비관 전망이 동일하게 43%로 나타났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공택지를 매각하지 않고 직접 시행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과 관련해서는 주택 공급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란 응답이 53%,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응답은 34%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7일 만 18살 이상 국민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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