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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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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 AI 지역거점 육성에 5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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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대 과기원 협약 예정…스타트업·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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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그룹은 국내 4대 과학기술원(카이스트, 지스트, 디지스트, 유니스트)와 손잡고 AI 지역거점 육성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그래픽=카카오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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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그룹은 한국과학기술원, 광주과학기술원, 대구경부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 등 국내 4대 과학기술원과 손잡고 인공지능(AI) 지역거점 육성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그룹은 지역 AI 생태계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50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한다. 해당 기금으로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 대구경북과학기술원(디지스트), 울산과학기술원(유니스트) 등 4개 지역 과기원과 함께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AI 스타트업 투자 지원 △AI 미래 인재 양성 △지역 특화 산업 AI 전환 연구 지원 △AI 리터러시(이해력) 증진 등 4대 핵심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미래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기부터 스타트업 창업에 이르기까지, 인재 성장 주기를 아우르는 AI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것이 사업의 주요 목표다.

    사업의 첫 단계로 카카오그룹의 투자전문 자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4대 과기원과 '지역 AI 육성 프로젝트' 업무협약(MOU)를 체결한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과기원 내 우수 스타트업을 선정해 초기자금을 투자한다. 아울러 카카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 등 그룹 주요 계열사 내 전문가들의 멘토링도 지원할 예정이다.

    정신아 카카오 CA협의체 의장은 "그간 쌓아온 AI 기술력과 생태계 육성 경험을 바탕으로 유망한 지역 AI 인재와 스타트업의 성장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4대 과기원과 손잡고 조성할 AI 거점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그룹은 AI 이해력 증진과 인재 양성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지역 거점 국립대학교와 협력해 개발자를 양성하는 '카카오테크 캠퍼스', 시니어의 디지털 접근성 향상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 소상공인의 AI 활용 강화를 돕는 '카카오 AI 사장님 클래스'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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