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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1일) 내란 특검에 출석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17시간 반 동안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특검은 심 전 총장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취소 때 즉시 항고를 하지 않은 이유를 집중적으로 캐물었습니다. 계엄 때 심 전 총장에게 합동수사본부에 검사 파견을 지시한 의혹을 받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도 곧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나현 기자입니다.
[기자]
심우정 전 검찰총장은 오늘 새벽 3시 반이 지나 검찰청사를 나섰습니다.
어제 오전, 피고발인 신분으로 내란 특검에 출석한 지 17시간 반만 입니다.
조사 후 심 전 총장은 어제 오전 출석 때와 마찬가지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심우정/전 검찰총장 : {윤 전 대통령 석방 반대 의견 있었는데도 즉시항고 포기하신 이유가 뭔가요?} … {판단에 후회 없으십니까?} …]
앞서 지난 3월, 더불어민주당과 시민단체는 윤 전 대통령 '석방 지휘' 와 관련해 심 전 총장을 직권남용과 직무유기로 고발한 바 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 구속 취소 때 '즉시항고'를 하지 않은 경위를 집중적으로 추궁했습니다.
이와 함께, 계엄 선포 당일과 이튿날 새벽까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과 세 차례 통화를 나눈 배경을 캐물었습니다.
특검은 이 통화 과정에서 박 전 장관이, 합동수사본부에 검사 파견을 지시했을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심 전 총장은 진술거부권을 쓰지 않고 비교적 상세히 답변했고, 조서 열람만 5시간 넘게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이번 조사 내용을 토대로 박 전 장관도 곧 부를 예정입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특검이 추가로 기소한 사건의 26일 첫 재판을 앞두고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 받게 해달라'며 보석 신청을 했습니다.
[영상취재 정상원 영상편집 임인수]
강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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