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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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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유엔 총회장 들어가기 전 李 대통령 눈길을 끈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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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 입구에서 김상진 주유엔 대표부 차석대사로부터 월인천강지곡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윤주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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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전 11시 25분(현지 시각) 유엔 총회 연설에 참석하기 위해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유엔 본부 로비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대통령 옆에는 조현 외교장관과 차지훈 주유엔 한국 대사가 수행 중이었다. 이 대통령은 걸어서 대기실로 가는 도중 총회장 입구 부근에 있는 전시물 앞에 멈춰 섰다. 1991년 정부가 유엔 가입을 기념해 증정한 월인천강지곡 인쇄 동판과 인쇄본이었다.

    월인천강지곡은 세종대왕이 1447년 석보상절(釋譜詳節)을 보고 지은 찬불가다. 아내인 소헌왕후가 세상을 떠나자 그의 명복을 빌기 위해 지었다고 한다. 상·중·하권 중 상권만 현존해 있고, 2017년 1월 ‘월인천강지곡 상권’은 국보 320호로 격상됐다. 유엔에 보낸 월인천강지곡은 이 ‘월인천강지곡 상권’의 영인본(원본을 사진이나 기타 과학적 방법으로 복제한 책)으로, 금속활자판틀은 인간문화재 77호 안성유기장으로 지정된 고(故) 김근수씨가 제작했다. 이 대통령은 이 전시물과 관련해 주유엔 대표부 김상진 차석 대사의 설명을 들은 뒤 대기실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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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대기실로 이동 하고 있다./윤주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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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전 대통령도 2017년 9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면담을 위해 유엔을 찾았다가 이 전시물을 본 적이 있다. 문 전 대통령은 그해 한글날 페이스북에 이 전시물을 보는 사진을 올리며 “한글의 과학성은 오늘날 컴퓨터와 휴대전화 문자 입력 체계의 우수성으로 또다시 증명되고 있다. SNS 시대에서 한글의 위대함이 더욱 빛난다”고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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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발길을 멈추고 본 월인천강지곡 인쇄 동판과 인쇄본. 미국 뉴욕 유엔 본부 내에 있다./윤주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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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윤주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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