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코스피지수와 관련해 응답자의 62.5%가 3600 이상을 전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3600~3800이 37.5%로 가장 많았고, 3800~4000 15%, 4000 이상 10% 등이었다. 3400~3600은 2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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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추석 연휴를 앞두고 47.5%가 이전과 투자 전략이 “큰 차이가 없다”고 답했다. 단기적 시장 방향성보다 구조적 성장성과 정책 변수 등을 고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한양증권은 설명했다. 27.5%는 현금을 비롯한 안전자산 비중을 늘렸고, 반대로 25%는 주식 등 투자자산 비중을 확대했다고 답했다.
추석 연휴 이후 유망한 국내 업종으로는 반도체가 28.3%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제약·바이오 18.6% ▲고배당 13.3% ▲금융 12.4% ▲자사주 소각 8% 순이었다.
시장 기대 요인으로는 ‘밸류업 정책(19.2%)’과 ‘기준금리 인하(19.2%)’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또 ▲AI·반도체 산업의 성장 및 정책 지원 18.3% ▲외국인 자금 유입 확대 18.3% ▲배당소득 분리과세 완화 14.4% ▲자사주 소각 확대 10.6% 등을 기대했다.
시장 위험 요인으로 ‘미국 증시 조정과 경기 둔화(34.7%)’와 ‘관세 리스크(33.3%)’가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금리·환율 변동성 14.7% ▲지정학 리스크 8% ▲가계 부채 증가에 따른 금융 불안 8% 등을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한양증권의 한 PB는 “경기 반등 기대와 정책적 기조가 맞물려 시장에 대한 낙관론도 커지고 있지만, 투자 전략에 있어서는 신중한 균형 감각이 필요하다”며 “고객들이 흔들리지 않는 투자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정교한 정보 제공과 맞춤형 전략 제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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