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1784에서 최수연 네이버 최수연 대표, 강대현 넥슨코리아 대표가 만나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네이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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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넥슨이 콘텐츠-플랫폼 생태계 확장을 위해 손을 잡았다. 네이버페이로 넥슨캐시를 손쉽게 결제할 수 있도록 하고,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에서 넥슨 게임 지식재산권(IP) 협업에 나선다.
네이버와 넥슨은 30일 데이터 협업을 통한 콘텐츠-플랫폼 결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의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한 협업을 기반으로 유저의 일상과 게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일차적으로 네이버 로그인으로 넥슨 계정 로그인이 가능하도록 순차적인 계정 연동을 진행한다. 네이버와 넥슨의 계정이 연동되면 게임과 콘텐츠를 넘어 네이버페이 단건, 정기 예약 결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네이버 PC 메인-모바일 콘텐츠 탭 등에서 맞춤형으로 게임 콘텐츠를 노출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라이브 영상을 실시간으로 클립 하이라이트로 생산하는 방식도 선보여 스트리머와 이용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과 연계한 IP 협업에도 나선다. 게임 리그와 주요 이벤트 진행 시 치지직을 통해 중계하고 나아가 오프라인 리그에서 굿즈 판매, 네이버 예약을 비롯한 대규모 마케팅을 함께 진행한다. 더 나아가 게임 플레이 중 라이브 방송, 스트리밍 버튼을 통해 손쉽게 치지직으로 연결하고, 치지직에서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을 보던 중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단계적 협의를 진행한다.
또 2025년~2032년까지 월드컵, 올림픽 중계권을 확보한 네이버와 인기 스포츠 게임 IP를 보유한 넥슨의 마케팅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모빌리티에 이어 게임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사용자에게 새로운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양사가 온오프라인 더욱 다양한 영역에서 플랫폼, 콘텐츠 생태계를 확장하고 고도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대현 넥슨코리아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가 더욱 풍부해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이용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고도화된 서비스로 유저들의 일상에 게임이 더욱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네이버와 긴밀하게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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