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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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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위해 모든 것 바치겠다”···정일영 민주당 의원, 내년 인천시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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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정일영 국회의원. 정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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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국회의원(연수구을)이 내년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정 의원은 지난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내년 6·4 지방선거에서 “모든 것을 인천을 위해 바치겠다”고 선언했다.

    정 의원은 “우리 인천은 수도권 규제 속에 여러 역차별을 받으며 발전에 제약이 많았다”며 “인천을 위해 정치가 아닌 행정과 실천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인천의 고유한 역사와 자부심을 살리고,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며 문화가 꽃피는 도시로 만들 수 있는 리더는 누구일까” 그동안 고민했다고 적었다.

    이어 “인천은 광역교통망, 신성장산업, 예술·문화 등 여러 면에서 아직 채워야 할 과제가 많다”며 “정치적 구호나 이벤트가 아니라, 행정력과 집행력, 그리고 무엇보다 성과로 증명할 수 있는 사람이 더욱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또 “인천시장의 자리가 누군가의 정치적 입지나 더 큰 꿈을 위한 디딤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인생의 목적이자 사명으로, 오직 인천의 발전과 시민의 자부심과 행복을 위한 자리여야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국회의원을 거치며 현장에서 민생 중심의 정책 추진력과 네트워크를 쌓아왔다”며 “그 경험과 헌신을 모두 쏟아부으면, 인천을 위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내년 치러질 지방선거에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한 것은 정 의원이 처음이다. 정 의원은 “조만간 공식적으로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에서는 정 의원을 포함해 박찬대 민주당 전 원내대표(인천 연수구갑), 김교흥 국회의원(인천 서구갑), 박남춘 전 인천시장 등이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현 유정복 인천시장과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윤상현 국회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을) 등이 거론되고 있다.

    경향신문

    내년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한 정일영 국회의원 SNS. 정 의원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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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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