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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추억을 보내드려요"…롯데면세점, 외국인 관광객 감성 체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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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홍 기자] 롯데면세점이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한국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는 감성 마케팅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서울 명동본점 12층에 외국인 고객들이 한국 여행의 추억을 손글씨로 적어 보낼 수 있는 '베러 메모리즈 포스트(Better Memories Post)' 이벤트 존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이곳에는 전통 한복에 현대적 요소를 가미하거나, 한국의 대표 랜드마크를 전통 자개 문양으로 재해석한 디자인 엽서 4종이 비치돼 있다. 외국인 관광객 누구나 자유롭게 엽서를 작성해 현장에 설치된 빨간 우체통에 넣으면, 롯데면세점이 해당 국가의 주소지로 무료로 발송해준다. 여행의 감동과 추억을 가족이나 친구에게 아날로그 감성으로 전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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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면세점은 이와 함께 'K-뷰티'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들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총 3회에 걸쳐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퍼스널 컬러 진단 클래스'를 오는 18일에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명동본점 14층 스타라운지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전문 컨설턴트가 참가자 개개인에게 가장 어울리는 색상을 찾아주고, 이를 바탕으로 면세점에 입점한 화장품 브랜드를 추천하는 등 맞춤형 쇼핑 편의를 제공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5만원 상당의 화장품과 구매 시 사용 가능한 LDF PAY 3만원권 등 푸짐한 혜택도 주어진다.

    이 밖에도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배경지로 알려진 '서울한방진흥센터'를 방문한 외국인 고객에게 시내면세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 한국 문화를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남궁표 롯데면세점 마케팅 부문장은 "단순한 쇼핑을 넘어 감성적인 경험과 문화 체험을 원하는 외국인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이번 프로그램들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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