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첫 조사 착수 이후 누적 개시 251건
외국인 희생·피해자도 포함…"피해 실체 국가 인정 목적"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송기춘 10.29이태원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이태원참사특별조사위원회에서 열린 유가족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8.29. kch0523@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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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피해자 진상규명 조사를 추가로 개시했다.
특조위는 16일 제37차 회의에서 신청사건 14건과 직권조사 2건 등 총 16건의 조사 개시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6월 첫 조사 착수 이후 누적 개시 건수는 251건에 달한다.
이번 신청사건 가운데 8건은 유가족이 제기한 희생자 진상규명 요청으로 외국인 3명과 내국인 5명이 포함됐다. 특조위는 희생자들의 참사 당일 행적과 구조·이송 상황, 대응 체계 전반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 다른 6건은 생존 피해자 등의 신청으로, 참사 충격으로 유학을 중단하거나 현장에서 희생자와 동행한 외국인 등이 포함됐다.
특조위 직권조사 2건은 정부에 등록된 피해자 49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조위는 지속적인 연락을 통해 동의 절차를 밟으며 조사 대상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특조위는 "피해자 대상 진상규명조사는 피해 사실이 충분히 확인·인정되지 못한 이태원참사 피해자들의 피해 실체를 국가가 인정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피해자의 회복과 재활을 위한 출발점을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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