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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2025 월드 웹툰 페스티벌(WORLD WEBTOON FESTIVAL)'의 시작을 알리는 팝업 전시를 개막했다.
'월드 웹툰 페스티벌'은 웹툰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웹툰의 대중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처음 마련된 행사로, 올해는 모바일 화면 속에서 즐기던 웹툰을 현실의 공간으로 확장해 웹툰 산업의 경쟁력과 세계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행사는 팝업 전시, 전시ㆍ체험, 무대 행사로 구성되며, 팝업 전시는 본행사에 앞서 오늘부터 26일까지 11일 동안 롯데월드몰 일대에서 운영된다. 19일부터 22일까지는 전시ㆍ체험과 웹툰 관련 무대 프로그램이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12개 웹툰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웹툰 굿즈를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네이버웹툰', '다온크리에이티브', '더그림엔터테인먼트', '디씨씨이엔티', '디앤씨미디어', '레드아이스스튜디오', '바이프로스트', '서울미디어코믹스', '씨앤씨레볼루션', '엠스토리허브', '와이랩', '재담미디어' 등 주요 기업이 롯데월드몰 지하 1층부터 4층까지 곳곳에 참여한다.
개막 첫날부터 '마루는 강쥐', '외모지상주의' 등 주요 작품 팝업 매장이 전석 매진되었으며, '나 혼자만 레벨업', '스터디그룹' 등 게임과 영상으로 익숙한 작품들이 관람객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전지적 독자 시점'은 디저트형 굿즈를 새롭게 선보였고, '재혼 황후'는 치즈케이크 브랜드 '치플레'와 카페 '매트블랙커피'와 협업해 새로운 재미를 더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성수에서 열린 행사에 이어 웹툰 굿즈 사업을 통한 산업 가치 확장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참가 기업들의 요청에 따라 운영 기간을 확대했다. 또한 롯데백화점과의 협력을 통해 웹툰 중소기업의 상품 사업화 가능성을 확인하고, 브랜드 협업을 통한 수익 다각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는 웹툰 기획전시, 글로벌 웹툰 라운지, 내일의 웹툰고(go)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웹툰 기획 전시는 여섯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웹툰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WEBTOON' 알파벳을 형상화한 전시장 구조를 따라 화면을 스크롤하듯 이동하며 K-웹툰의 발자취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 해설(도슨트)은 19일 한국어, 20일 영어로 진행된다. 또한 '글로벌 웹툰 라운지'와 '내일의 웹툰고'에서는 콘진원의 글로벌 웹툰 지원작과 '월드 웹툰 어워즈' 본상 수상작, 신진 웹툰 작가들의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예비 작가와 웹툰 기업 간 일자리 매칭을 위한 웹툰 채용박람회, 창작자들의 법률ㆍ노무 상담을 위한 '만화인 법률 카페'도 운영된다. 네이버웹툰은 숏폼 애니메이션 서비스 '컷츠'를, 넷마블은 게임 원작 웹툰 '배드 본 블러드'를 전시하며, 와콤은 웹툰 드로잉 체험 부스를 선보인다.
무대 행사는 롯데시네마 8관 '월드 스테이지'와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내 '웹툰 스테이지'에서 진행된다. '월드 스테이지'에서는 홍보대사 신승호 배우와 이종범 작가가 함께하는 웹툰 영상화 토크를 시작으로, 웹툰 IP 확장의 다양한 사례가 공유된다.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 '테러맨', 드라마ㆍ영화로 제작된 '샤크', '스피릿 핑거스', 공연으로 재탄생한 '미생'과 '이태원 클라쓰' 등도 토크 콘서트로 소개된다.
이외에도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 '도토리 문화센터' 상영회, 현직 웹툰 PD 멘토링 세션, '네이버웹툰 고등 최강자전', '대학만화웹툰대전', '월드 웹툰 어워즈' 시상식 등이 열린다. '월드 스테이지' 무대 행사는 사전 신청자 우선 입장이며, 잔여 좌석은 현장 예약으로 입장 가능하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내 '웹툰 스테이지'에서는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 '마루는 강쥐', '용한소녀' 상영회, 일상툰 작가 그림비ㆍ삼우일의 드로잉쇼, 성우 남도형의 현장 라이브 더빙쇼, 지역 웹툰 작가들의 캐리커처 드로잉 등이 진행된다. 또한 '더 그레이트', '이태원 클라쓰'의 광진 작가, '중증외상센터'의 홍비치라 작가, '정년이'의 서이레 작가 등 인기 작가들의 사인회와 토크 콘서트도 열린다.
행사장 곳곳에는 6컷 웹툰 포토존, 나만의 웹툰 캐릭터 만들기, 랜덤 포토카드 증정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미션을 완료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증강현실(AR) 스탬프 투어도 운영된다.
'월드 웹툰 어워즈' 시상식은 22일(수) 오후 6시 '월드 스테이지'에서 열린다. 심사위원장 이현세 작가를 비롯한 11인의 심사위원단은 '경이로운 소문', '괴력 난신', '네 번째 남편', '똑 닮은 딸', '마루는 강쥐', '미래의 골동품 가게', '시든 꽃에 눈물을', '아비무쌍', '전지적 독자 시점', '참교육' 등 10편을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과 심사위원장상은 시상식 당일 발표된다.
지난 9월부터 진행된 독자 인기상 투표에는 총 2만 명이 넘는 팬들이 참여했으며, 수상작은 시상식 당일 공개된다.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관계자,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여 명의 웹툰 팬이 초청된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월드 웹툰 페스티벌은 웹툰의 상상력과 서사를 현실로 확장한 K-콘텐츠의 진화된 축제"라며 "관람객이 웹툰의 매력과 산업적 가능성을 직접 체험하고 공감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주요 전시 및 무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 또는 현장 등록으로 관람 가능하다. 일부 팝업 전시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2025 월드 웹툰 페스티벌' 공식 누리집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공_한국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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