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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문화재단(대표이사 장우윤)은 오는 10월 20일(월)부터 25일(토)까지 6일간 불광천 일대(6호선 응암역~새절역 약 1km 구간)에서 '2025 은평 라이트 아트 페스티벌(EP Light Art Festival)'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5 은평누리축제'의 특별전시로 마련된 미디어와 조형예술이 결합된 공공 라이트 아트 프로젝트다.
'느리게 흐르고, 거니는(Slowly Flowing, Walking)'이라는 주제로, 일상과 자연이 공존하는 불광천을 빛과 기술을 통해 예술적 감응의 공간으로 재구성한다. 응암역 4번 출구 앞 '불광천 미디어 브릿지'를 시작으로 신흥상가교 하부, 불광천변, 새절역 인근까지 이어지는 약 1km 구간이 빛의 파동과 리듬으로 물드는 야간 산책로로 변신한다.
참여 작가는 고휘, 노경택, 박근호(참새), 서효정 등 4인으로, 불광천의 리듬과 흐름을 재해석한 신작을 선보인다.
서효정 작가의 'Polychrome Reverberations'(2025)은 알고리즘을 통해 도시의 리듬을 시각화한 제너러티브 애니메이션으로, 색과 형태의 진동이 불광천의 물결과 관람객의 발걸음에 맞물리며 추상적인 아름다움을 만들어낸다.
고휘 작가의 'Syn-Chronous'(2025)은 다리 구조를 따라 배치된 오브제와 빛의 패턴을 통해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이 교차하는 순간을 표현한다. 관람자가 일상의 리듬을 새롭게 체험하도록 유도한다.
박근호(참새) 작가의 'Drifting Light'(2025)은 불광천변에 설치된 회전형 조형물로, 낮에는 햇살과 윤슬이 반사되고 밤에는 잔잔히 흐르는 조명이 '빛의 들판'을 연출한다.
노경택 작가의 '미지의 행위들'(2025)은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설치작품으로, 예측할 수 없는 빛과 소리를 통해 인간과 자연, 기술이 공존하는 감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지난 21일(화)부터 오는 25일(토)까지 주민 도슨트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온라인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해설 영상도 제공되며, 협찬사 일광전구(IKLW)의 기술 지원을 통한 다감각적 예술 체험도 가능하다.
은평문화재단은 이번 페스티벌을 불광천의 흐름, 시민의 발걸음, 빛의 리듬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감응의 예술 현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장우윤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성과 예술성이 결합된 공공예술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공간이 된 불광천에서 축제도 즐기고 예술적 감성을 채우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전시 정보는 은평문화재단 공식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공_은평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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