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거래에 나서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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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21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거래를 마쳤다. 다만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국에서 만나 많은 것을 이야기할 것”이라면서도 “회담이 성사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하자 시장에 기대감과 실망이 교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8.16포인트(0.47%) 오른 4만6924.74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장중은 물론이고 종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코카콜라와 3M 실적 호재에 힘입어 장중 4만7125.66을 찍었다. 코카콜라와 3M이 이날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하자 주가가 각각 4%, 7%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장보다 0.22포인트(0.00%) 오른 6735.35로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종합지수는 36.88포인트(0.16%) 밀린 2만2953.67로 장을 마쳤다. 이날 오후 들어 나스닥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 불발 가능성을 밝힌 여파로 풀이된다.
이 발언 직후 알파벳 주가는 2%,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테슬라는 1% 안팎으로 떨어졌다.
금값은 이날 5% 넘게 떨어져 온스당 4115.26달러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4109.10달러로 5.7% 떨어졌다. 일일 낙폭으로는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최대 폭이다.
김윤나영 기자 nayo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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