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락(왼쪽)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군사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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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23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공군본부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단계적인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확보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계획에 따르면 2030년대 초반 전투기 협업 다목적 무인항공기, 2030년대 중·후반 KF-21과 협업할 무인전투기, 2040년대 중·후반 완전한 차세대(6세대) 전투기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공군은 6세대 전투기에 대해 “F-16 도태에 대비한 것”이라며 진보한 스텔스 기능, 소형무장, 엔진, 양자통신 등 완전한 차세대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이날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AI 기술 역량 고도화와 AI 파일럿 핵심 기술 확보, 이를 기반으로 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구축에 노력을 집중하고 우주 전력, 우주 조직, 우주 인력 확보를 단계적으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공군에 인도될 KF-21 보라매의 안정적인 전력화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국산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손 참모총장은 올해 전투기의 민가 폭탄 투하 사고 및 미국 알래스카 훈련 중 비상탈출 등 사고가 벌어진 데 대해 “임무 중 발생한 일련의 사고들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비행사고 재발 방지 종합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계룡=양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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