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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세계 속의 북한

    트럼프 "한국서 김정은 만나고 싶다"…시진핑과 대만 이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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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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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아시아 순방길에 오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오는 30일 부산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만 이슈도 논의 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홍지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아시아 순방 첫 일정지인 말레이시아로 떠나기 직전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돌발 제안을 던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잘 모르지만 우리는 (김 위원장 측에) 알렸습니다. 그도 내가 간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겁니다. 저는 김 위원장과 사이가 좋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과의 만남 가능성에 대해 "100% 열려있다"고 답했습니다.

    기내에서도 러블콜은 이어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김 위원장이 연락한다면 저도 만날 겁니다. 지난번에도 인터넷에 제가 한국에 간다는 걸 알렸거든요.]

    한국에서 깜짝 북·미 회동이 성사되기를 바라고 제안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하고, 다음 날 30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예정입니다.

    이 기간 판문점 등에서 김 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된 겁니다.

    선택은 김 위원장의 손에 달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오는 30일 부산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만 이슈는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에서 논의 주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중 인사이자 홍콩 빈과일보 전 사주로 수년간 구금상태인 지미 라이의 석방 필요성도 언급했습니다.

    미국과 중국 대표단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말레이시아에서 협상에 돌입했습니다.

    경주 정상회담을 앞두고 사전 조율에 들어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4박 5일 동안 말레이시아, 일본, 한국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류효정]

    홍지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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