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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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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튀르키예, 알고 보면 ‘조식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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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튀르키예 문화의 날’ 열려

    함께 나누는 맛, 미식·문화 여행 기점으로

    경향신문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앙카라하우스에서는 ‘튀르키예 문화의 날(Turkish Cultural Day)’이 열렸다. 주한 튀르키예 문화관광 홍보사무소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튀르키예의 다채로운 문화와 미식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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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여의도 샛강 인근, 자매 근린공원 한쪽에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건물이 있다. 대한민국과 튀르키예의 오랜 우호 관계와 자매결연을 기념해 조성된 문화 교류 공간, ‘앙카라 하우스’다.

    지난 27일, 이곳에서는 ‘튀르키예 문화의 날(Turkish Cultural Day)’이 열렸다. 주한 튀르키예 문화관광 홍보사무소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튀르키예의 다채로운 문화와 미식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행사는 전통 의상을 입은 직원들이 제공하는 터키식 차와 시미트, 메네멘, 아이란 등 대표 아침 식사 요리 시식으로 시작됐다. 이후 앙카라시가 기증한 전통 생활 가구와 농기구, 민속예술품, 16세기 오스만 시대 여성용 수제 은거울과 전통의상 등 귀중한 문화유산을 감상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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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튀르키예 요리는 전통과 건강, 제로웨이스트를 핵심 가치로 삼아 신선한 지역 재료와 전통 조리법의 조화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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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 튀르키예 관광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미식 문화 여행’ 홍보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튀르키예 요리는 전통과 건강, 제로웨이스트를 핵심 가치로 삼아 신선한 지역 재료와 전통 조리법의 조화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튀르키예의 아침은 ‘황금의 식사’라 불린다. 다양한 치즈와 신선한 채소, 집에서 만든 잼과 카이막 등으로 차려지는 아침 식탁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삶의 리듬과 문화를 담은 경험이다. 또한 길거리에서 즐기는 시미트, 점심 대신 먹는 메네멘, 저녁의 라키 한 잔까지 모든 식사에는 ‘함께 나누는 맛’이라는 문화가 스며 있다.

    세라 일마즈(Zehra Yilmaz) 주무관은 “튀르키예에서는 커피를 함께 나누면 40년 우정을 쌓는다는 말이 있다”며 “양국의 오랜 우정을 바탕으로 매력적인 튀르키예 문화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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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카라 하우스는 양국 우호 증진을 위해 1995년 문을 연 튀르키예 전통 포도원 주택 양식의 건물이다.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반 관람객에게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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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양국 우호 증진을 위해 1995년 문을 연 앙카라 하우스는 튀르키예 전통 포도원 주택 양식의 건물이다. 여러 차례 시설을 정비한 뒤 올해 5월 새롭게 단장했다.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반 관람객에게 개방된다.

    김지윤 기자 ju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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