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세계 속의 북한

    트럼프, 이번엔 김정은 만남 쉽지 않을 듯…“중국 문제에 집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겨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일본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로 걸어가고 있다. AP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연일 ‘만나자’는 신호를 보내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순방 일정이) 매우 빡빡하다”며 “중국 문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 방문 기간에 김 위원장과 만나기 쉽지 않다는 의미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각) 일본에서 한국으로 이동하는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에서 북한의 최근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김정은)는 수십 년째 미사일을 쏘아왔다”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듯 언급한 뒤 “난 그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어느 시점엔 그를 다시 만날 것이다. 다만 (이번에는 순방 일정이) 매우 빡빡하다”라고 말했다.



    한국 방문 기간에 김 위원장을 만나느냐는 비슷한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잘 모르겠다. 실무진들이 추진하고 있고(the people are trying), 나도 만나길 원하지만 지금은 중국 문제에 집중하고 싶다”며 “이제 우리의 초점은 내일 중국(미중 정상회담)이며 난 그게 초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우리는 이 문제(김정은과 만남)를 다시 논의할 것이며 너무 머지 않은 미래에 북한과 만나겠다”고 덧붙였다.



    워싱턴/김원철 특파원



    wonchul@hani.co.kr



    ▶▶[한겨레 후원하기]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민주주의, 필사적으로 지키는 방법 [책 보러가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