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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미중 무역' 갈등과 협상

    난간 잡고 전용기 내린 시진핑…트럼프 기다리는 김해공항 회담장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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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국빈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려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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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년만에 국빈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오전 10시55분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 장소에 도착했다.



    시 주석을 태운 에어차이나기는 앞서 오전 10시30분께 김해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했다. 10시48분께 비행기에서 내려 비행기 계단에 모습을 드러낸 시 주석은 검정색 코트에 연보라색 넥타이 차림이었다. 그는 손은 흔들지 않은 채, 한 손으로 난간을 잡고 계단을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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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김해공항에 도착한 모습. 트럼프 대통령 뒤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탑승한 전용기가 착륙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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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주로에서는 조현 외교장관과 노재헌 주중 한국 대사 등이 시 주석을 기다렸다가 영접했다. 군악대와 의장대도 시 주석을 함께 맞았고, 예포 21발이 발사됐다.



    이후 시 주석은 검정색 홍치 리무진 차량을 타고 공항 내 의전실인 나래마루로 이동했다. 시 주석의 최측근이면서 공식 서열 5위인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서기처 서기, 왕이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장관), 허리펑 중앙정치국 위원 겸 부총리 등 주요 수행원도 뒤따랐다. 시 주석은 5분여를 이동해 10시55분께 회담장에 도착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보다 먼저 나래마루에 도착해 시 주석을 기다렸다. 두 정상의 회담은 오전 11시 시작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만나는 것은 2019년 일본 오사카 G20 정상회의 이후 6년여 만이다.



    천호성 기자 rieux@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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