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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소비심리와 경제상황

    “소비쿠폰 등 효과”…3분기 카드결제액 6.7% 늘어 328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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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지난 2일 서울 시내 한 전통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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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3분기 카드 승인금액이 6% 넘게 증가했다. 주가 상승과 소비쿠폰 지급 등 경기부양책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31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을 보면, 올해 3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327조7천억원으로, 1년 전과 견줘 6.7% 증가했다. 승인 건수도 78억3천만건으로 5.5% 늘었다.



    협회는 “주가 상승 등으로 인한 소비심리 호조, 시장금리 하락세, 소비쿠폰 등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소비 개선이 뚜렷해지고 있고, 차량 판매 증가 등으로 전체 카드승인 실적도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법인카드 사용 증가가 두드러졌다. 62조2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3% 증가했다. 기업 실적 증가로 세금·공과금 납부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개인카드 사용액은 5.9% 늘어난 265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점업(3.9%), 도매·소매업(5.1%),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10.4%) 등 소비와 밀접한 업종의 카드 실적이 고르게 증가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 승인금액이 254조4천억원으로 6.1% 늘었고, 체크카드는 68조원으로 5.4% 증가했다. 3분기 소비쿠폰 지급으로 선불카드 이용이 늘면서, 전체 승인금액에서 신용·체크카드 비중은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1.5%포인트, 0.2%포인트씩 줄었다.



    안태호 기자 ec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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