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 〈출처=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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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교도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납북자 귀국을 촉구하는 자리에 참석해 "북한 측에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하고 있다"며 "정상끼리 마주 보고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북일 정상회담은 지난 2004년 5월 이후 20년 넘게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직후인 지난달 23일에도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김 위원장과 회담에 임할 각오가 돼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현재 일본 정부가 지금까지 북한에 납치됐다고 인정한 자국민은 17명입니다. 이 가운데 12명이 북한에 남아 있다는 게 일본 주장입니다.
북한은 지난 2002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당시 총리의 평양 방문 때 납치 문제를 인정하고 사죄했습니다. 이때 5명을 북한에서 일본으로 귀국시켰습니다.
나머지 12명에 대해서 북한은 입국하지 않았거나 이미 숨졌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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