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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6 (금)

    이슈 특검의 시작과 끝

    국민의힘, 특검 추경호 영장청구 "정치 보복·망신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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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은 내란특검의 추경호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정치 보복이자 망신주기 쇼라고 비판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특검은 처음부터 결론 이미 정해 놓고 무고전 추 전 원내대표를 기소하겠다, 그 전에 구속하겠다는 의지 보이면서 수사했다"며 "무도한 특검 영장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특검은 이미 추 의원을 내란 가담과 직권남용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23시간가량 조사했지만, 표결권을 침해받았다는 피해자조차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의 혼란을 수습하고 의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원내대표의 판단을 '내란 가담'으로 몰아가려 하니, 제대로 된 수사가 될 리 만무하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비상계엄 하에서 국회 기능이 정지될 위기였던 당시, 국민의힘 지도부는 국회의 기능을 지키기 위해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최선을 다했는데, 그 결정을 '표결 방해'로 몰아가는 것은 야당을 '내란 세력'으로 낙인찍어 탄압하려는 저급한 정치공작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O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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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도 "내란특검이 추 의원에 대해 아무런 증거도 없이 '계엄 해제 표결 방해'혐의를 적용해 영장을 청구하는 것은 법치와 상식을 정면으로 거스른 정치수사"라고 못박았습니다.

    그러면서 "특검은 야당의 전 원내대표를 내란 혐의로 몰아세우며, 정권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표적 수사를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실제 계엄 논의나 표결 방해에 전혀 관여한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특검은 억지 해석으로 사실을 조작하고 정치적 프레임을 씌우는 데만 몰두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히 야당을 범죄집단으로 낙인찍기 위한 정치공작이자 권력 남용"이라고 일갈했습니다.

    [김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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